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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고급 단독주택 하락세

오아후내 고급 단독주택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발표된 하와이 부동산중개인 위원회(Honolulu Board of Realtors)의 자료에 따르면 2005년 4/4분기 오아후
의 단독주택들 중 70만 달러이상의 중간가격(median price)을 유지하던 단독주택들의 가격이 3/4분기와 비교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4/4분기 고급 단독주택들의 가격 하락폭은 약 3만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중 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된 지역은 노스쇼어 지
역으로 약 16만 달러가 하락했으며 유일하게 가격이 인상된 지역은 다이아몬드 헤드로 밝혀졌다. 반면에 60만 달러이하 단독주택들의
2005년 4/4가격은 3/4분기에 비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60만 달러이하 단독주택들의 가격이 인상된 지역은 센트럴 오아후, 리
워드, 에바, 마카킬로, 와이파후, 펄시티 등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2005년 10월부터 12월까지 다이아몬드 헤드 지역 단독주택은 판


매건수의 절반 이상이 97만 7,000달러 이상으로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뱅크 오브 하와이의 폴 브류베이커 수석 경제분석가는 하와이주가 부동산 경기 호황을 맞이할 때 가장 먼저 이득을 본 것이 고급 단독주택이
었으나 일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력을 잃어감에 따라 가장 먼저 그 징후를 나타내는 것이 고급 단독주택이라고 설명해 부동산 경기하락을
우려했다. 그러나, 폴 브류베이커 경제분석가는 전반적으로 서민용 단독주택의 매물이 늘어나고 판매 역시 꾸준하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는 지
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MAC사의 최미원씨는 불과 1년전만 해도 오픈 하우스시 바로 구매가 결정되던 것과는 달리 구매수요는 여전하지
만 판매에 시간이 걸리며 이로 인해 시장에 매물은 비교적 많이 나와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오히려 구매력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
미원씨는 “현재 부동산 매물의 판매속도도 느려지고 고급 단독주택과 고급 콘도미니엄의 가격이 하락했지만 가격 하락세가 오히려 미 본토에
편중됐던 한국, 일본, 대만 등지의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하와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도하고 있어 부동산 경기는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
고 예측했다.

실제로 2005년 3/4분기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61만 5,000달러였으나 4/4분기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62만 달러로 인상됐으며
2005년 3/4분기 콘도미니엄 중간가격도 28만 달러였으나 4/4분기에는 30만 달러로 인상돼, 부동산 경기하락 우려는 아직은 이르다
는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이다.

박재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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