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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일·중 아시아 월드컵 추진"

정몽규 FIFA 평의회 위원
"48개국은 공동개최 효율적"

두번째 도전 끝에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으로 무투표 당선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사진)은 "2030년 한국과 북한ㆍ중국ㆍ일본이 공동개최하는 아시아 월드컵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14일 고양운동장서 벌어진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과 세네갈과의 평가전에 앞서 "48개국이 참여하는 월드컵은 단독보다 공동개최가 효율적이며 북한 등 동북아 이웃들과 대화를 나눌 경우 13년뒤 월드컵 개최 가능성은 크다"고 강조했다.

<관계기사 8면>

정 회장은 이어 "자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역시 2ㆍ3개국 또는 4개국 공동 개최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최대 4개국 공동 개최에 대해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공동개최를 위해선 북한과의 대화가 필요한데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가'란 질문에 대해서는 "우선 한.중.일 3개국이 기본 안에 관해 합의해야 하며 한.중.일이 월드컵을 함께 개최할 경우 재정적 측면에서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회장은 "한.중.일은 상당히 매력적인 축구 시장이지만 북한과 대화를 하면서도 용납되지 않는 행동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전했다.

최근 문제가 된 일본 응원단의 전범기 응원에 대해서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상당한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전범기 활용 응원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 말한디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한편 정몽규 회장은 지난 8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FIFA 총회에서 2년 임기의 FIFA 평의회 위원에 당선됐으며 AFC 부회장으로도 선임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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