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무원용 렌트 하우스' 분양… 높은 수익성 기대
2020년 평택 4만여명 미군·군무원 생활
주거지 태부족·지가 상승 '수익 가치 높아'
평택에 주한미군·군무원 ‘4만2671명’
현재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는 2만5492명이 살고 있다. 내년에 1만명, 2019년에1만명이 추가돼 2020년쯤에는 미군과 미군 가족, 카투사, 군무원을 포함해 모두 4만2671명이 이곳에서 생활하게 된다. 주요 부대와 시설로는 주한미군 사령부, 미 8군 사령부 청사, 병원, 미 2사단 본부, 주한미군 사령부 작전실, 군인 가족 숙소가 들어서며, 영내에 마트 극장 복지시설, 동물병원 등을 갖춘 ‘다운타운’ 2개소가 마련된다.
8군 사령부 2사단 이전 ‘평택은 미국 소도시’
A1리얼에스테이스 서비스(A1 RS) 서광수 대표는 “공실 없는 풍부한 임대수요, 최상의 투자가치, 계약의 안전성, 실제적인 면세사업, 편리하고 쉬운 임대관리, 스쿨버스 이용 가능 단지 등 미 군무원 가족이 지내기에 최상의 거주 시설”이라고 말했다. 주택 전체 컨셉은 ‘빌라’였다. 미국식으로 말하자면 타운 하우스. 건물 설계는 4층짜리다. 빌라 1채는 2개 층을 복층으로 쓰는 타운하우스 구조다.
4층이지만 실제 아래 위 2가구가 거주한다. 이렇게 6개 동에 총 60가구 건설 예정이다.건평은 1채당 60평. 아래층은 거실과 주방 방 1개, 다용도 실로 구성돼 있고, 천정이 윗층까지 트여있다. 윗 층에는 방 3개와 화장실 2개가 있다. 서 대표는 “미군무원들은 군인이 아니라 그냥 미국인”이라며 “미국의 고급 타운 하우스라고 보시면 정확할 것”이라고 말했다. 1층2층 사용자는 30평 가량의 앞마당이 제공된다. 3층 4층 사용자는 옥상이 정원으로 제공된다. 바비큐도 가능하다. 가격은 50만달러대에서 형성된다.
“투자가치 크고 계약이 안전하다”
미 군무원의 경우 매년 렌트료를 선불로 받아 월세가 아닌 연세로 렌탈비가 지급되는 경우가 많다. 도 미국 및 미군 관련업체 주거관리담당자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고 임대료, 관리비 및 공과금 등을 캠프 험프리 하우징 오피스에서 임대인 통장으로 직접 송금해준다. 외국인 대상이어서 전입 신고나 확정일자를 생략하여 임차인 월세 소득 공제 신고를 하지 않아 사실상 면세 사업이기도 하다.
가까운 거리에 미국식 거주 환경
A1타운하우스는 캠프 험프리의 정문 격인 CPX게이트와 도두 게이트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미 군무원들은 거주지에서 부대까지 차량으로 30분 이내 거주를 의무화 하고 있다. 또 현재 공급된 주택들이 있지만, 다가구 오피스텔 식으로 대부분 지어져 물량이 쏟아진다고 해도 군무원용 렌트 경쟁력이 떨어진다. 미 군무원과 가족에게는 주거비가 지원되는데, 싼 곳으로 간다고해서 남은 비용을 주지는 않는다. 정해진 비용 안에서 사용하고, 모자랄 경우는 본인이 낸다.
미국 문화 이해 부족 '실패 사례도 있어'
잘 지어놓고 분양했다 렌트가 안되는 실패 사례도 있다고 한다. 한국인 취향으로 지어졌기 때문이다. “부대 바로 앞에 지었고,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형식으로 지었다. 분양은 완료됐지만 입주는 미군과 군무원 렌탈 기준에 맞지 않아서 입주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서대표는 전했다. 주택 경비지원은 주택의 실제 가격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주택 면적에 비례한다. 부대 인근에 75만~80만달러짜리 주택이라도 실 평수가 40평이면 40평에 대한 경비가 지원된다.
미군과 가족 군무원과 가족 4만3천여명 중에 60%인 2만5800여명은 기지 영외에 거주해야 한다. 미군 기지에는 총 인구의 40%만 거주할 수 있다. 미군 및 가족 약 2만3천명 중에 1만명은 영외 거주해야 하며 미 군무원 4770명(가구) 전원 영외 거주해야 한다. 캠프 험프리스 주변 렌탈 하우스 공급 현황을 보면 평택 팽성읍에 약 4500세대가 있다. 아파트는 1200세대, 다세대 2800세대, 싱글하우스 500세대다. 아산시에는 약 1200세대의 싱글하우스가 있다. 전체로 볼 때 약 8770세대가 부족하며 군무원용으로는 2670세대가 부족하다. 특히 주택경비 지원을 3만4천달러 가량 받는 군무원은 주거 환경이 중요하지 돈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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