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에서 경찰 총격

40대 남성 사망

LA다운타운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6일 오전 6시10분쯤 LA다운타운에 위치한 로널드 레이건 주립 빌딩(300 S Spring St) 앞에서 경비원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보인 40대 남성에게 CHP 경관이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해당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CHP에 따르면, 남성은 건물이 개장하기 전인 오전 6시쯤 건물 안으로 들어와 가방 안에 손을 넣은 채로 건물 경비원에게 '바닥에 엎드려'라고 소리쳤다. 경비원이 두 손을 위로 올리고 바닥에 엎드린 뒤에도 용의자는 경비원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CHP는 로널드 레이건 주립 빌딩의 보안을 맡고 있다.
해당 남성이 이 같은 위협적인 행동을 보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건물이 위치한 스프링 스트리트와 3가 일대 거리를 차단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윤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