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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트럼프' 메시지 주고 받은 FBI 요원들 법무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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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12/13 16:43

FBI 요원들이 트럼프에 대한 반감을 메시지로 주고받았고 이 때문에 인사조치가 된 사건이 연방하원 법사위에서 드러났다.

법사위에 제출된 증거에 따르면 FBI 변호사 리사 페이지와 2016년 8월16일 그의 내연남인 피터 스트로크에게 트럼프에 대한 문자를 보내면서 "당신이 지금 팀에 계속 있어야 위기에서 나라를 구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정보부분에서 요원으로 일하던 스트로크는 "우리 둘은 운이 좋았던 것"이라며 "당연히 그런 식으로 접근을 할 것이고 어렵겠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나라를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의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팀에서 일했던 페이지는 당시 스트로크와 불륜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르조크는 페이지와의 메시지가 외부에 알려지면서 인사과로 발령이 났다. 법무부는 최근 메시지를 입수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이 '안티 트럼프' 성향이 매우 짙은 메시지를 여러차례 주고 받았다. 2016년 3월4일 페이지가 "트럼프는 혐오스러운 인간"이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힐러리에겐 좋은 것"이라고 스트로크가 답장했다. 같은 날 스트로크가 페이지에게 "트럼프는 멍청이다"라고 하자 페이지는 "그는 끔찍해"라고 답했다.

이후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 선출이 유력해지자 페이지는 "도널드 트럼프가 진지한 대통령 후보가 된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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