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학생들, NJ 기림비 온라인 모금 시작

오프라인서 2만1천불 모금 끝내
고펀드미서 1만8천불 추가 목표

뉴저지주 포트리에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추진하는 한인 고교생 단체 '유스 카운슬 오브 포트리(YCFL)'가 건립 비용 마련을 위해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www.gofundme.com/comfort-women-memorial)'를 개설해 1만8000달러를 목표로 온라인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21일 현재 680달러가 모였다.

한인 15명으로 구성된 YCFL은 지난 2016년부터 건립을 추진, 기림비 제작과 설치, 조경 등에 들어갈 총비용 3만5000달러를 목표로 오프라인을 통해 2만1000달러(17일)를 모금, 이미 기림비 제작이 진행 중인 상태다.

YCFL는 기림비 제막식을 오는 5월19일 예정으로 현재 건립 준비와 모금을 병행하고 있는 것이다.

YCFL 측은 "후원을 희망하는 분들은 '고펀드미'를 방문해 기부해주시고, 우편은 수신인란에 'Youth Council Of Fort Lee'라고 적어 후원회 주소(P.O. BOX 2 Fort lee, NJ 07024)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포트리 한인회(회장 홍은주)도 모금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 1월 학부모들이 발족한 '포트리 위안부 기림비 건립후원회'도 힘을 보태고 있다.

YCFL는 2016년 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귀향'을 본 한인 학생들이 중심이 돼 결성한 단체로, 지난해 12월 포트리 타운의회의 기림비 건립안 승인을 끌어냈다. 본격적인 모금도 1월부터 진행해 왔다.

기림비는 1m 52cm 높이 원형 조형물에 한복을 입은 소녀의 실루엣이 새겨진다. 하단에는 끔찍한 일을 당했던 할머니들을 추모하는 시를 적어넣을 예정이다.

기림비 디자인과 추모 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으며, 포트리 메인스트리트 옆 콘스티튜션 공원 내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 맞은편에 세워질 예정이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