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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로키스 9-6 잡고 반게임차 추격

8회초 구원 등판한 오승환 '창피한 0.1이닝 무실점'

구단 신기록인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 콜로라도 로키스를 적지에서 물리치고 시리즈 우위를 점하며 반게임차 2위에 올랐다.

구원에 나선 로키스의 오승환은 공식적으로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시종 불안한 투구내용으로 흔들렸다.

다저스는 9일 덴버의 쿠어스 필드서 벌어진 콜로라도(78승64패)와의 원정경기서 9-6으로 승리, 78승65패로 마크하며 선두와의 차이를 0.5경기로 좁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콜로라도로 이적해온 오승환은 5-8로 리드당한 8회초 구원등판했지만 3명의 타자를 맞아 쑥쓰런 무실점으로 방어율이 2.78이 됐다.



오승환은 투런홈런을 비롯해 4안타를 몰아친 선두 저스틴 터너에게 초구부터 우측 펜스를 때리는 대형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매니 마차도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긴 승부끝에 3루수 땅볼로 유일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1사2루서 야시엘 푸이그 타석때 폭투를 범해 터너를 3루까지 보내고 푸이그도 볼넷으로 내보내 1사1ㆍ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다저스가 좌타자인 맥스 먼시를 핀치히터로 기용하자 로키스의 버드 블랙 감독은 주저없이 오승환을 강판시키고 좌완 해리슨 머스그레이브를 마운드에 올렸다.

먼시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고 크리스 테일러 타석에서 폭투가 나왔지만 홈 커버에 들어간 머스그레이브가 3루 주자 터너를 홈에서 아슬아슬하게 태그아웃시키며 결국 오승환은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1회초 1사1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다저스는 데이비드 프리스의 적시타때 마차도가 홈인하며 2-0으로 초반부터 내달렸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5회초 노아웃 1ㆍ2루에서 테일러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6-2로 크게 달아났으며 6회초에는 터너의 투런 홈런을 더해 8-2를 만들었다.

6회말 찰리 블랙몬ㆍDJ 르메이유의 잇단 2루타에 놀란 아레나도의 투런 홈런을 더한 로키스는 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구원진이 대량실점하며 향후 1위 수성도 불안하게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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