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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글쓰는 '사명' 놓지 않을 것

미주 중앙일보 창간 44주년을 맞아 오피니언 주요 필자들이 직접 쓴 '자기소개' 특집을 마련합니다. 평소 공식적인 글로써만 만나던 오피니언 필자들의 또 다른 면모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참고로 이번에 소개하는 필자는 그동안 정기적으로 꾸준히 기고해 주신 필자 위주로 선정했음을 밝힙니다. <무순>

대학(감신대)졸업 즉시 해병대 장교로 입대했습니다. 서부지역 최전방 소대장 근무를 마치고 정훈장교가 되어 '정훈학교'에서 언론학, 기사쓰기, 논설, 연설문 작성법 등을 공부했습니다. 공보 장교(PIO)로서 '해병대 신문'등 군내 간행물에 항상 글을 썼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지금도 제가 중앙일보 등에 글을 쓰는 하나의 작은 동력이 된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1975년에 유학으로 도미, SMU(석사), 드루(Drew)대학교(박사)를 마쳤습니다. 이후 댈러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의 동서남북에서 이민목회자로 사역했습니다.

전에는 강단이라는 제한된 시공간에서 메시지를 전했으나 지금은 오픈된 언론매체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또 하나의 사명으로 알고 계속 노력중에 있습니다. 독자들에게서 공감한다는 격려도 받지만 또 때로는 비판도 받습니다. 다른 매체를 통해 나의 글을 심하게 공격하는 분도 있었고 인신공격도 당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글쓰는 사명은 놓지 않을 것입니다. 현대는 인터넷 등 SNS 홍수 시대로 활자(종이) 매체는 사양길에 접어들었고, 머지않아 종언을 고할 것이라고들 예측합니다. 그러나 과거에 했던 미래에 대한 전망, 예언등은 모두 현실화되지는 않았습니다. SNS의 영상 메시지는 강렬하고 자극적입니다. 하지만 일시적이고 단편적입니다.



페이지를 넘기며, 밑줄을 치면서, 그 내용이 던저주는 의미를 깊이 새겨볼 수 있는 활자 매체의 매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팝뮤직이 대세인 지금도 여전히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활자화된 '신문'이라는 매체도 그 형식은 변하겠지만 결코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김택규 / 국제타임스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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