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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기로 호흡 곤란…공기청정기 판매 급증

최근 가주를 삼킨 최악의 산불 사태로 연일 피해 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공기오염을 우려한 주민들의 공기청정기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14일 KABC뉴스에 따르면 최근 남가주를 덮친 '울시 파이어' 피해 지역 인근인 웨스트 힐스의 한 마켓에서는 공기청정기가 동이 나고 있다. 하드웨어 소매체인 로우스(Lowe's)의 라이언 노바체크 매니저는 "산불이 진정되자 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이 집 내부에 쌓인 재나 연기를 제거하기 위해서 공기청정기 등 관련 상품들을 휩쓸어 가고 있다"며 "수요가 워낙 많아 물량 공급량을 맞추기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호흡기 전문의들은 성능에 따른 적합한 공기청정기 구매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호흡기내과의 엘리 헨델 박사는 "공기청정기가 공기를 이온화시키고 먼지입자를 잡아주는데 효과적이지만 호흡에 좋지 않은 오존을 축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고성능 필터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HEPA filter'(고성능 미립자제거 필터·헤파 필터) 표시가 있는 공기청정기 구매를 권장했다.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헤파 필터는 3마이크론 이상의 미세입자를 99.97% 포집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구입 시 '헤파-라이크(HEPA-like)' 혹은 '헤파 타입(HEPA-type)' 등 유사상품과 혼동하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공기청정기의 적용 면적이 얼마나 넓은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수아 인턴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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