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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업종에 주거 기능…6가 활성화 기대

LA한인타운은 '개발중' (3)

젊은층 더 모여들 듯
3개 호텔 개발안 추진중
21층·32층 고층 건물도

6가는 올림픽과 윌셔 불러바드처럼 LA한인타운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거리다. 특히 요식업소들이 많이 모여 있어 낮보다 밤이 더 활기찬 지역이다.

최근 이 지역에도 다수의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다. 개발안 가운데는 21층과 32층 고층 건물 개발도 포함돼 있어 장기적으로는 이 지역에도 고충 건물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6가를 중심으로 서쪽으로 윌튼, 동쪽으로 후버 사이의 개발 프로젝트는 10개 정도. 이 가운데 3개는 이미 완공됐다. 개발안은 주상복합이 대부분이지만 내용적으로는 아파트와 콘도, 호텔, 상가, 사무실, 오피스텔 등으로 다양하다. 이미 완공된 아파트(580유닛)까지 포함하면 늘어나는 아파트 유닛 수는 총 984개, 콘도는 122유닛이다. 일과 주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오피스텔 77유닛이 들어서는 점은 다른 타운 내 다른 지역과 다른 점이다.

신규 상가 면적도 7만 스퀘어피트가 넘는다. 이미 완공돼 영업하고 있는 미니 타겟 매장을 제외하더라도 4만8000스퀘어피트에 새로운 소매업소와 식당 등이 들어선다.



6가 개발안을 둘러보면 호텔 개발안이 3개나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 서로 인접한 3800과 3751 6가 선상에 각각 21층 192개 객실, 10층 200개 객실 호텔이 들어서고 그랜드스파 주차장 자리에 역시 객실 99개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들을 모두 합치면 객실 규모는 500개에 가깝다.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청신호인 셈이다.

현재 6가와 웨스턴을 중심으로 반경 0.5마일 안에는 JJ그랜드 호텔, 가든스위트 호텔, 옥스포드팔레스 호텔 외에도 리브라 호텔, 라마다 호텔, 오아시스 호텔, 라인 호텔, 노먼디 호텔 등이 있어 추진 중인 호텔들이 모두 완공되면 타운 내 호텔 밀집지역이 된다. 다운타운 쪽은 대형 호텔이, 한인타운은 중소형 규모의 호텔이 자리 잡는 모양새다.

레드포인트 부동산의 재 장(Jae Chang) LA지사장은 "일반적으로 상가와 오피스 건물이 들어서면 주변 부동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한인타운과 같이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은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장 지사장은 "하지만 최근의 부동산의 가격 상승만 생각하고 개발에 나서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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