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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대선 패션' 열풍···'선거 참여' '특정후보 지지' 문구 넣은 티셔츠 등 다양

의류업계도 대선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와 공화당 존 메케인 후보가 러닝메이트를 확정하며 대선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

의류업계 전문주간지 어패럴뉴스 인터넷판은 이같은 분위기속에서 의류업계에도 '정치 패션' 열풍이 불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특정 대선후보 지지 의류제품은 물론 선거 참여를 유도하는 옷 등 종류도 다양하다.



샌타모니카 히피INC의 제니퍼 애쉴리 디자이너는 최근 여성 컨템퍼러리 의상에 '투표(Votes)'라는 문구가 새겨진 탑을 선보였다. 각종 스톤과 크리스탈로 장식된 이 티셔츠는 '모두 함께 투표하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애쉴리 디자이너는 "이번 선거는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동참해야 한다"며 "이 라인의 판매는 덴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정치 패션은 소매업체들도 마찬가지다.

갭은 '___를 뽑자(Vote for ___)'라는 문구가 담긴 티셔츠를 10월23일부터 대선이 치러지는 11월4일까지 갭 매장에서 판매한다. 특히 가수 매트 화이트와 손을 잡았다. 매트 화이트는 뮤직비디오에서 갭의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다.

세리토스의 리볼브클로딩은 최근 오픈한 헐리우드 멜로즈 매장에서 '락더보트(Rock the Vote)'같은 선거관련 문구를 새긴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락더보트는 미 젊은 유권자들의 선거참여를 유도하는 비영리 단체다.

이같은 정치 패션 제품들은 이같은 대선 열풍을 입증하듯 인터넷 샤핑몰 '카페프레스(Cafe Press)'의 탑 셀링 목록에 오르고 있다. 특히 대선 후보 관련 아이템의 인기가 높다.

카페프레스에 따르면 현재 오바마 후보 관련 상품이 판매의 57%를 기록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아이템이 15% 존 메키인 후보 아이템이 7%를 차지하고 있다.

마크 코우린 대변인은 "이같은 정치패션 제품들이 판매의 20%를 차지할 것 같다"며 "이같은 정치 패션이 일반 소비자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류사회의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LA다운타운 한인의류업계 분위기는 조용한 편이다.

한 업주는 "아무래도 대선 효과가 LA다운타운 의류시장에는 크게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다들 대선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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