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3일 개학···51만명 새 학년 첫 수업

오늘(3일) LA지역 학교들이 일제히 개학해 50여만 명의 학생들이 등교한다.

LA통합교육구(LAUSD) 소속 47만명의 학생과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 관할의 4만명의 학생들은 오늘부터 등교해 가을학기 첫 수업을 받게 된다.

이날 개학하는 대표적인 학교로는 다운타운의 에드워드 로이벌 러닝 센터 노스 할리우드의 로이 로머 중학교 선밸리의 리처드 버드 중학교 등이 있다.

그중 4억 달러가 투입돼 최첨단 시스템을 토입한 로이벌 러닝 센터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고등학교로 기록되기도 했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2일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루즈벨트 고교 샌티 에듀케이션 컴플렉스 등의 학부모와 만나 '백 투 스쿨 포럼'을 개최하는 등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브루워 LAUSD 교육감 역시 "올 해에는 상위권인 백인 아시안의 성적과 하위권인 흑인 라티노의 성적차를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학철을 맞아 로컬과 프리웨이에 다시 교통체증이 예상돼 자가운전 통근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신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