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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전자행정시스템 2020년까지 구축

부, 재외공관 서비스 개선 박차

한국 외교부가 재외공관 민원행정 및 영사서비스 개선을 위해 전자행정시스템을 구축한다.

외교부는 지난 6일 법무부, 법원행정처 등 16개 관계기관과 업무협의회를 열고 '재외국민을 위한 통합전자행정시스템(G4K : Government For overseas Koreans)' 구축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2월 외교부가 발주한 통합전자행정시스템은 84억8500만 원(약 784만 달러) 예산을 투입해 한국과 재외공관 전산시스템을 연동하는 사업이다.

행정기관별로 분리된 재외국민 민원 관련 시스템을 통합한다. 재외공관 민원서비스 소요시간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통합전자행정시스템은 2020년까지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해외 거주 재외국민의 재외공관 방문 최소화, 민원처리 소요시간 단축, 해외 체류시 필수적인 행정서류에 대한 다국어 번역본 제공 때 국내 민원처리 수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온라인 민원 신청 시스템은 재외공관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다. 민원 신청 및 민원 처리 결과 확인을 위해 재외공관을 2회 이상 방문하던 기존 방식을 온라인 민원 신청을 통해 1회 방문으로 줄인다. 특히 통합전자행정시스템이 시행되면 재외국민은 가족관계증명서, 출입국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납세증명서 등 각종 행정서류를 집에서 간편하게 출력할 수도 있다.

외교부는 다국어 번역문서 등 현지 맞춤형 영사서비스도 추진한다. 해외체류, 취업, 유학 등에 필요한 범죄경력증명서, 여권사본확인서 등 주요 행정문서를 8개국 언어(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번역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LA총영사관은 통합전자행정시스템을 가장 먼저 도입할 재외공관으로 꼽히고 있다.

김완중 총영사는 지난 1월 본지와 인터뷰에서 "LA는 재외공관 중 민원업무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통합전자행정시스템을 시범 운영지로 적합하다. 이 시스템을 가장 빨리 도입해 민원서비스 개선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재외국민은 가까운 재외공관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해 '민원24' 웹사이트(www.minwon.go.kr)에 접속하면 가족관계증명서 등 행정서류를 직접 출력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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