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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평균 가격 수요일에 가장 저렴"

휴가철 티켓 구입 요령
마일리지 구입은 제약 많아
특급 성수기 출발은 피해야
'단골 항공사' 이용도 유리

여름 휴가철이 되면 많은 여행자들이 저렴한 항공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된다. 이런 여행자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올 여름 효과적인 티켓 쇼핑 방법을 소개한다.

마일리지는 6개월 전 계획

마일리지나 포인트 등으로 티켓을 구입한다면 여행 계획을 5~6개월 전에는 잡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을 경우엔 원하는 기간에 출발하기 힘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일리지와 포인트는 일단 여행객이 몰리는 성수기에 사용하기 어렵고, 특정 항공편에는 좌석 제약이 따른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한다. 따라서 5~6개월 전에 항공편을 예약하고 여행 일정도 여기에 맞춰 조정해 가는 것이 좋다.

3개월 전 가격 트렌드 확인



여행 일정을 잡았다면 3개월 전부터 해당 노선의 가격 변동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항공권 판매 사이트는 물론 여행사 직원을 통해 해당 구간의 티켓 가격 변동을 문의하고 가장 저렴한 구입 시기를 노리는 것이 좋다. 같은 거리와 구간, 동일한 항공사 내에서도 수요와 공급 원칙은 물론 구입 시점에 따라 국제선은 100~500달러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단 여행 일정을 2~3주 앞뒀다면 할인 티켓을 구하기 어렵다고 보면 맞다. 물론 마지막 남은 몇개의 좌석을 채우려 추가 할인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특급 성수기, 피하는 게 좋아

모든 이들이 떠나는 시기에 같이 떠나야할 이유가 없다면, 가장 붐비는 연휴 및 휴가 기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금요일 저녁, 연휴 시작 직전의 항공편은 항공사들이 최대의 수익을 남겨야 하는 기간이다. 결국 높은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없다면 일정을 소폭 변경하는 요령도 필요하다. 항공편은 평균 가격이 수요일이 가장 저렴하며 그 다음은 목요일, 화요일 순이다.

선호 항공사와 집중 거래

쇼핑을 통해 여기저기 다른 항공사들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1~3개 항공사와 집중적으로 거래를 하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자주 여행을 해야 한다면 이들 항공사의 좋은 딜이나 가격을 받아볼 수 있도록 이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연결해 놓으면 도움이 된다. 일례로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최근 여름 세일을 시작하며 고객들에게 국내선 편도 69달러 짜리 티켓을 판매한 적이 있다. 그 외에도 스케줄 변경, 목적지 변경, 추가 티켓 구입 등에서도 항공사들은 오래된 고객들을 우대한다.

취소 수수료 미리 확인해야

일찍 저렴한 티켓을 구입할 경우에는 항상 일정 부분 위험 부담이 따른다. 싸게 구입한 만큼 취소할 경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뜻이다. 통상 티켓의 취소 수수료는 티켓 가격에 따라 75~150달러에 달한다.

일정이 바뀔 가능성이 있을 경우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 또는 벌금 액수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소폭의 일정 변경이나 목적지 변경이라면 항공사에 직접 연락해 벌금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는 것이 좋다. 보통 판매 담당자와 매니저들은 이런 부분에 재량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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