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리뷰] 임금상승 10년래 최대

세계 억만장자 2158명

전 세계 억만장자(자산 10억 달러 이상)들의 2017년도 자산 총액이 전년에 비해 20% 늘어난 89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억만장자 숫자도 2158명으로 1년 새 179명이나 늘었다. 조사를 진행한 투자은행 UBS와 회계법인 PwC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억만장자 증가가 가장 큰 이유였다. 지난해 새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한 중국 부자는 모두 89명으로 이는 미국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비해 3배 가량 많은 것이다.

세계 1위 산유국은 미국

미국이 원유 생산 확대로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1위 산유국에 올랐다. 연방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8월 원유 생산량이 일평균 1134만6000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24만4000배럴에서 210만 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증가량은 EIA가 원유 생산량 통계를 작성한 1920년 이후 가장 큰 폭이다. 러시아 에너지부는 8월 원유생산량이 하루 1121만 배럴로 발표한 바 있어 미국은 8월 산유량 세계 1위를 기록했다.

3분기 전년비 3.1% 상승

올해 3분기(7~9월) 민간부문 임금이 작년 동기 대비 3.1% 상승했다. 이는 2008년 2분기 3.1%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10월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도 3% 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민간부문의 10월 시간당 평균 임금이 3%대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바루·도요타 대규모 리콜

비교적 내구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수바루와 도요타가 엔진 부품 결함을 이유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은 2012~2013년까지 생산된 사이언 FR-S 포레스터 SUV 임프레자 승용차 BRZ 스포츠카 도요타 86 스포츠카 등 세계적으로 총 41만 대에 이른다. 이들 차량은 엔진에 들어가는 밸브 스프링에 균열이 생겨 엔진이 정지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