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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브로드웨이 길 '쇼핑 명소' 부활

유명 브랜드 속속 매장
2028년 올림픽 등 호재

LA다운타운 브로드웨이 길에 유명 브랜드 매장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LA다운타운 브로드웨이 길에 유명 브랜드 매장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LA다운타운의 브로드웨이 길 주변 지역이 소매업소의 메카로 부활하고 있다.

경제 주간지 LA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브로드웨이 길 주변에는 이미 상당수의 유명 브랜드 업소들이 문을 열었고 조만간 애플, 신발업체 밴스(Vans), 럭셔리 의류업체 폴스미스 등도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애플은 타워시에터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며, 밴스는 올드싱어소윙 빌딩(806 S. Broadway St.)에 매장을 연다. 이밖에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선글라스 업체 '젠틀몬스터'도 최근 임대계약을 마쳤다. LA비즈니스저널은 브로드웨이 길에 영업 중인 유명 브랜드 매장 절반 이상이 최근 문을 열었다며, 이 지역 건물주와 부동산 개발업체는 물론 부동산 브로커들도 브로드웨이 길을 고급 브랜드 쇼핑 명소로 만들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상업용부동산 회사 CB리처드엘리스(CBRE)의 앤드류 터브 수석 부사장은 "이 지역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핫한 곳"이라며 "2028년 올림픽 개최 등으로 인해 LA가 소매업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지역에는 럭셔리 브랜드 매장으로 채워 질 2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브로드웨이 트레이드센터와 시크 스타일의 호텔 2곳도 건설중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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