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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솔린 세금 주에 따라 '천차만별'

각종 특별세 부과 등 원인
펜실베이니아 58센트 최고
알래스카는 14.7센트 불과
연방세금은 18.4센트 동일

각 주정부가 부과하는 개솔린 세금이 주에 따라 갤런당 최소 14에서 최고 58센트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가 조사해 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가 갤런당 58.7센트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알래스카주가 갤런당 14.7센트로 가장 적었다.

개솔린 세금은 연방정부가 부과하는 것과 주정부에서 걷어가는 것 두 가지로 구성된다. 연방정부 개솔린 세금은 현재 갤런당 18.4센트로 전국적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주정부 세금은 천차만별이다. 세수입 확보 차원에서 특별세를 한시적으로 부과하는 주들도 많기 때문이다.



주정부 세금이 많은 주의 운전자들에게는 적지않은 부담이 된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갤런당 58.7센트의 주정부 세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당시인 1월 중순 이 지역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이 2.48달러로 나타나 개솔린 가격에서 주정부 세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23.7%나 되는 셈이다. 이 역시 전국 최고 비율이다.

두 번째로 주정부 세금이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주다. 주정부 세금은 갤런당 55.5센트로 조사됐다. 1월 중순 레귤러 개솔린의 갤런당 평균 가격이 3.29달러로 조사돼 주정부 세금 비율은 16.9%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전국에서 9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3위에 랭크된 워싱턴주도 유사하게 주정부 세금을 49.4센트나 내고 있지만, 평균 개스 가격이 3.01달러에 그쳐 가주보다는 그나마 부담이 덜한 셈이다. 워싱턴 다음으로는 하와이, 뉴욕, 미시간, 코네티컷, 인디애나가 자리했다.

반면 주세금 부담이 가장 적은 곳은 알래스카로 갤런당 14.7센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개솔린 가격은 2.98달러로 기록됐다. 개솔린 가격에서 주정부 세금 비율은 4.9%에 그쳤다.

알래스카주는 개솔린 세금도 적지만 주민들의 연 평균 주행거리도 9837마일로 50개 주 중에 가장 적었다.

알래스카 다음으로는 미주리, 미시시피, 뉴멕시코, 애리조나, 오클라호마주 등이 뒤를 이었다.

미주리는 개솔린 평균 가격이 1.88달러로 전국 최저로 기록돼 낮은 주정부 세금은 물론 개솔린 비용 부담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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