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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출시 아이폰 3종 디자인·가격 다양화 전망"

역대 최대 6.5인치 대화면
아이폰X의 기존틀은 유지

내달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새 아이폰 3종은 기존 아이폰Ⅹ(사진)의 틀을 유지하면서 디자인과 색상 가격을 다양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애플이 역대 가장 큰 크기인 6.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화면 폰과 5.8인치 아이폰 X 후속 모델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아이폰 등 3종을 공개할 예정이며 쉽게 통신사를 변경할 수 있는 듀얼 심(SIM) 기능과 더 빨라진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KGI 증권 애널리스트인 궈밍치가 예고했던 것과 일치한다.

소식통은 또 암호명 N84로 불리는 아이폰 8을 업그레이드한 6.1인치 아이폰은 아이폰 X처럼 에지투에지 디스플레이지만 값이 싼 LCD를 착용해 기존의 5.8인치 아이폰 X보다 싼 값에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올해 출시되는 3종의 아이폰은 2014년 아이폰 6나 지난해 아이폰 X만큼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 아니라 아이폰 X의 틀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대로 소비자들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애플의 판매전략 변화를 뜻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

즉 기존 제품의 혁신과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플랫폼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매력적이고 도전적인 아이폰을 만들어 액세서리와 스트리밍 음악.비디오 같은 서비스 매출을 지원하는 활성 기기의 총수를 늘리는 것이 애플의 전략이라는 것이다.

2010년 애플의 활성 기기 숫자는 10억 개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그 수가 13억 개로 증가했다.

루프 벤처스의 진 머스터 애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의 연간 성장률은 0~5%의 시대로 진입했다"면서 "올해 애플의 목표는 이런 추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X은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기대한 것만큼 큰 히트를 하지는 못했지만 성장 정체 상태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시장 점유율을 확고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줬고 평균 가격을 높임으로써 매출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포천은 "유출된 애플의 새 아이폰은 아이폰 X 출시 이후 12개월간 변화가 거의 없으며 안드로이드 기반 경쟁자가 제공하는 옵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애플의 재정적 성공이 혁신 능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포천은 "기존 아이폰을 대화면으로 업그레이드해 신규 사용자를 대거 끌어들인 '수퍼 사이클'을 만든 마지막 시기는 아이폰 6플러스였다"며 "애플은 6.5인치 아이폰 X 플러스와 6.1인치 저가 아이폰이 이런 사이클을 만들어 내기를 기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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