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브리프] '유가 반등세로 마감' 외

유가 반등세로 마감

국제유가가 반등했다.

26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거래일인 지난 23일 7.7% 폭락한 바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1.21달러(2.4%) 상승한 51.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다소 진정된 것도 원유시장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유가가 지난주 폭락세를 보인 상황에서 저가성 매수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SK 미국에 배터리 공장

한국 SK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1조1396억원(약 10억 달러)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투자 진행을 위해 가칭 'SK 배터리 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를 세우고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 연산 9.8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장 건설 투자 결정으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에 따라 한국·중국·유럽·미국에 이르는 '글로벌 4각 생산체계'를 완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 임금증가율 1.8%

세계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고 일부 국가에서는 실업률도 낮아지고 있지만 지난해 전 세계 평균 임금 증가율은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국제노동기구(ILO)가 26일 밝혔다.

ILO가 136개국 정부 자료를 바탕으로 펴낸 글로벌 임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임금 증가율은 1.8%로 전년 2.4%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이런 증가율은 최근 1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