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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가구당 2400불 추가 부담"…중국산·자동차 관세 확대 경우

중국산 모든 수입품과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등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경우 내년에 국민 1인당 915달러, 가구당 2400달러의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CNBC에 따르면 에너지기업 '코크 인더스트리즈'가 컨설팅업체인 '임팩트이콘'(ImpactECON)에 의뢰한 조사에서 무역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이나 임금 하락, 투자 수익률 저하 등의 형태로 소비자나 가계에 이 같은 규모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보도했다.

관세 전쟁이 계속될 경우 2030년에는 가구당 비용이 1만7300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조사는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물론 수입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서도 25%의 관세를 부과했을 경우를 가정하고 이뤄졌다.



물론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응한 상대국의 보복관세도 모두 조사에 반영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7~8월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 9월 24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했다.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은 내년 1월부터 25%로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267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거론하며 중국산 수입품 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위협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무역전쟁 여파로 미국에서 농업과 제조업 분야의 저임금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장기적으로는 275만 개의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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