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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AT 시험 응시 횟수가 미치는 영향 [ASK미국-교육 폴 정 박사]

폴 정/의·치대 컨설팅 그룹 대표

▶문= MCAT 시험을 한번 이상 보면 의대 입학 심사과정에서 안좋게 보는가?

▶답= 의대 지원시 학부 학점인 GPA는 높을수록 의대 입시에 유리하다는 것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같은 학점이라 할지라도 수강 과목에 따라서 그 능력에 차이가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지원서에 나열된 수강 과목들 만으로도 얼마나 열심히 대학생활을 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분명히 구분할 수 있다. 명문 의대 중에는 필수 과학과목을 수강할 경우 특정분야를 집중해서 공부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하버드와 존스 홉킨스 의대의 경우 통계학을 수강 할 때는 가능하면 생물 통계학 (Biostatistics)을 수강 할 것을 권하고 있고, 생물 통계학을 수강한 후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과목인 역학 (epidemiology)까지도 수강하도록 권하고 있다. 생물학의 경우도 일반생물학 뿐만 아니라 특정분야를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세포학 (Cell Biology) 및 유전학 (Genetics)을 수강하도록 권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별 능력의 차이가 있다보니 너무 욕심을 내어 깊이 있는 과학과목을 많이 수강하다 학점을 망치는 것 보다는 차라리 의대에서 요구하는 필수과목 위주로 수강하면서 쉬운 과목으로 학점을 잘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의대 입시에서는 유리할 수 있다. 최근 많은 의대들이 인문학을 수강 할 것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의대 준비하는 학생들이 너무 과학 과목에 치우치는 것보다는 문학, 철학, 정치, 경제, 사회학 및 외국어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의대 지원서에는 학부과정에서 수강한 수강과목을 모두 적게되어 있다. 만일 학교에서 발송된 공식 성적표와 지원서에 기록된 과목이 누락되었거나 다를 경우 지원서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MCAT 시험을 한번 이상 보면 의대 입학 심사과정에서 안좋게 보는가? 가장 좋은 것은 최선을 다해 한번에 고득점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하지만 만족하지 않은 점수를 받았다면 다시 도전해 점수를 올리는 것이 합격의 기회를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한 학생은 세번의 MCAT시험에도 만족할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지원시기 때문에 일단 의대 지원서를 제출한 후, 다시 공부해 점수를 6점을 올려 제출한 후 기대 이상의 인터뷰 요청을 받은 경우가 있다. 물론 점수가 오른 이유도 있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일 수도 있다. MCAT 점수의 비중이 의대 입시에서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만일 인터뷰 후 대기자 명단에 있을 경우에도 MCAT 점수를 올려 제출한다면 합격할 확률은 훨씬 높아 질 수 있다.



▷문의: 714) 400-2080 www.stem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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