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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다수 거주 지역 선별 개인 정보 수집해 명단 작성"

[LA중앙일보] 발행 2019/07/06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9/07/05 22:39

트럼프 정부 추방 계획 윤곽
'오퍼레이션 메가' 작전 준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대규모 불법체류자 체포와 추방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온라인 매체 '더 인터셉트(The Intercept)'는 지난 3일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 2017년 작성된 대규모 이민자 단속 계획인 '오퍼레이션 메가(Operation MEGA)'를 토대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현재 체포할 대상자들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연방정부의 '정보공개법(FOIA)'에 따라 ICE의 불체자 체포·추방 계획을 입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퍼레이션 메가'는 지난 2017년 9월 중으로 5일간 24개 필드오피스에서 총 8400명 이민자를 단속한다는 목적으로 설계됐다. 계획은 기술정보회사 '팔란티어(Palantir)'에서 취득한 교통위반티켓, 차량번호판, 유틸리티 청구서 등 개인정보를 토대로 '타겟 리스트'를 생성하는 것이 포함됐다. 이 계획은 당시 대중에게 공개돼 시행되지 못했으나, 이번 단속에서 재활용하려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민자 커뮤니티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민변호사협회(AILA)를 포함해 이민자 단체들은 ICE의 기습단속을 받았을 때 요구할 수 있는 기본 권리 등을 담은 카드를 각 언어로 제작해 나눠주는 등 지원에 나섰다. AILA는 "불체자라고 해도 법적인 보호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체포됐을 경우 묵비권을 행사하고 변호사와 말하기 전 어떠한 문서에도 서명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또한 ▶단속 요원이 문을 두드려도 판사 서명이 있는 영장이 없다면 절대 문을 열어주지 말고 ▶검문할 때는 어떠한 질문에도 대답하지 말 것 ▶집 밖에 있을 경우 이민국 요원에게 그 자리에서 떠날 수 있는 자유가 있는지 묻고 답변을 들으면 침착하게 자리를 떠날 것을 알렸다.

현재 이 내용이 들어간 한국어 카드는 자유인권연합(ACLU) 웹사이트나 이민자법률리소스센터(ILRC)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한국어 권리 관련: www.aclu.org/files/kyr/MKG17-KYR-PoliceImmigrationFBI-OnePager-Korean-v01.pdf 또는 www.ilrc.org/red-c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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