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원정출산 제동 걸리나…트럼프 "출생시민권 중단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태어나면 무조건 시민권을 주는 제도를 거론하며 중단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참전용사 단체 암베츠 행사 연설을 위해 켄터키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출생시민권 제도의 중단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속지주의에 따라 미국에서 출생한 아이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한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도 자녀가 미국 시민권을 갖도록 하는 원정출산이 오랫동안 논란이 돼 왔다.

출생 시민권 제도가 없어지면 원정출산은 물론 학업과 근로 등의 이유로 미국에 체류하는 중 태어나는 아이들의 미국 시민권 취득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불법·합법이민 강경 대응 기조에 따라 출생 시민권 제도의 존속 여부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다영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