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춤을 전수받으세요"

올해 첫 문화 전수 워크숍
'이매방류 승무와 입춤'
23일 LA한국문화원서

2018년 첫번째 LA한국문화원 '한국전통 무형문화 전수 워크숍'이 오는 23일 '이매방류 승무, 입춤'의 김묘선 선생을 초청해 열린다.

워크숍은 문화원이 한국전통무형문화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는 미국내 젊은 예술인 및 일반인에게 한국전통 무형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지난해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1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첫 워크숍을 이끌 김묘선씨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교육조교이자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로 한국 춤의 세계화에 앞장서왔으며 2011년에는 대한민국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전수할 '이매방류 승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로 불교적인 색채가 강한 독무이며 '입춤'은 호남 기방 예술의 정통 계보를 잇는 춤으로 세련미와 애잔하고 요염한 여성적 교태미가 부각된 전통춤 특유의 미학과 맥을 지닌 춤이다.

김묘선 전수자는 "스승인 이매방 선생은 승무가 전세계에 알려지고 보존되기를 원했다. 앞으로도 스승님의 유지를 받들어 세계적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중 문화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종목으로 12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부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공연자 및 일반인들이 한국 전통춤의 폭과 깊이를 새롭게 배우고 체험하고 전수받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워크숍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에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문의:[phone], www.kccl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