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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히트작 '웨이트리스' 할리우드 입성

유이나 객원기자
유이나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8/08/06 미주판 16면 기사입력 2018/08/05 15:46

웨이트리스의 성장 스토리
사라 바렐리스의 음악 압권
극본ㆍ안무ㆍ연출도 여성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웨이트리스(Waitress)' 의 한 장면.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웨이트리스(Waitress)' 의 한 장면.

유명 싱어송 라이터 사라 바렐리스(Sara Bareilles)가 작곡한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웨이트리스(Waitress)'가 할리우드 팬테이지스 극장(Pantages Theatre) 무대에 오른다.

2일 막을 올려 26일까지 4주간 공연하는 이 뮤지컬은 작곡뿐 아니라 극본과 안무, 연출까지 전원 여성이 제작한 브로드웨이 초유의 작품. 스토리 역시 웨이트리스 여성이 힘겨운 환경을 극복하며 당당하게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라 여성 파워가 강조되는 요즘 세태 최고의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이다.

이번 팬테이지스 작품의 작사는 제시 넬슨, 안무는 로린 라타로가 담당했으며 연출은 다이앤 폴루스. 모두 뮤지컬계 배테랑 여걸들이다.

뮤지컬 '웨이트리스'는 2007년 아드리엔느 쉘리 감독이 만들어 히트한 동명의 영화를 각색한 작품. 2016년 3월 브로드웨이의 브룩스 애트킨슨 극장 무대에 올라 기존의 히트 뮤지컬을 흔들리게 했을 정도로 대단한 기세로 인기몰이를 해왔다.

줄거리는 남부 시골 마을의 한 레스토랑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주인공 제나가 삶을 향해 펼쳐가는 도전과 용기를 담고 있다.

파이 전문 식당에서 일하는 제나는 특별히 파이 만드는데 뛰어난 재능이 있는 밝은 성격의 아름다운 여성. 그녀는 거금의 상금이 달린 파이 만들기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꿈을 꾸며 웨이트리스라는 고단한 직업을 기쁘게 생각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녀의 앞길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알코올 중독의 남편 얼. 사사건건 아내의 일거수일투족에 방해를 놓는 남편은 질투심까지 대단해 제나를 지치게 한다. 이런 그녀 곁에 마을 의사로 부임하는 닥터 포매터가 등장하고 제나는 그에게 호감을 품게 되면서 포매터는 제나에게 희망의 등불로 다가선다.

하지만 제나의 꿈을 키워주는 것은 닥터 포매터 뿐이 아니다. 제나가 황금처럼 여기는 딸 루루, 동료와 파이가게 사장 등도 그가 남편의 짐을 벗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후원세력. 이들의 진정한 도움과 사랑에 힘입어 제나는 결국 힘겨운 환경을 벗어나 당당하게 홀로서기에 성공한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이번 무대에서는 데시 오클레이(Desi Oaklay)가 주역 제니 역으로 열연한다. 이미 '레미제라블'과 '에비타' 등을 통해 가창력과 연기를 인정받은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브로드웨이 제나 역의 제시 뮬러에 뒤지지 않을 놀라운 파워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할리우드 캐스팅에서 재미있는 것은 미션 비에호에 거주하는 쌍둥이 자매 캐서린과 엘리자베스 래스트가 제나의 딸 루루 역으로 뽑힌 것. 이들은 번갈아가며 루루역을 소화한다.

이 뮤지컬의 묘미는 역시 발라드의 여왕 사라 바렐리스가 만들어 낸 힘있고 경쾌하며 감미로운 음악들이 전편을 통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것. 여성 제작진이 만들어 낸 섬세하면서도 감동적 스토리와 함께 뮤지컬의 진미를 풍족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공연은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2시ㆍ8시, 일요일 오후 1시ㆍ6시30분.

12세 이상 관람이 권장되며 5세 이하는 입장할 수 없다. 입장료는 49달러부터. 극장 박스 오피스와 인터넷에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주소: 6233 Hollywood Bl. LA

▶문의: www.WaitressTheMusical.com/TourㆍHollywoodPantages.com/(800)982-2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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