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갓부터 금관·족두리까지…조선시대 '모자' 한자리에

뉴욕
한국문화원·찰스왕센터 공동
'조선: 모자의 나라' 전시 개최

뉴욕한국문화원이 조선시대에 유행했던 다양한 모자를 소개하는 전시 '조선: 모자의 나라'를 개최한다.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의 찰스왕센터, 한국 코리아나 화장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1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찰스왕 센터(100 Nicolls Rd.)에서 열린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장신구의 역할을 넘어 계급, 직업, 나이, 성별 등을 상징하는 조선시대의 다양한 모자를 소개하고 역할과 기능, 의미를 소개하는 대규모 기획 전시다.

문화원은 "모자의 나라로 불릴 정도로 독특하고 다양한 한국의 모자 문화는 재조명될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다"며 전시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전시에서는 중요 무형문화재 4호 갓일장 박창영씨가 재현한 흑립.백립.주립 등과 같은 남성용 모자 10점을 비롯해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50호 관모장 보유자 박성호씨가 재현한 남성용 모자 금관과 제관, 그리고 여성용 모자 화관과 족두리, 국가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 이수자.유선희씨의 여성용 모자 조바위, 남바위, 처네 등 총 30여 종의 전통모자가 소개된다.

더불어 구한말 조선의 모습을 소개한 고서적과 당시 발행된 엽서 70여 점도 전시된다.

오는 9일 오전에는 뉴욕 패션전문학교 FIT에서 박창영씨가 전통 기법을 이용해 갓을 만드는 제작과정을 시연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찰스왕센터 홈페이지(www.thewangcenter.org)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관람은 무료이며 개장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은 낮 12시~오후 8시다.


최병헌 인턴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