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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해밀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계획보다 15개월 앞당겨
7월 3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뮤지컬 해밀턴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디즈니는 오는 7월3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뮤지컬 해밀턴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디즈니는 뮤지컬 해밀턴 영화 상영권을 구입, 내년 10월 전세계 극장에서 상영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각종 라이브 공연이 취소되고 극장 상영도 불투명해지면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개봉일도 당초 예상일 보다 15개월 앞당겨졌다.

디즈니 로버트 아이거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처럼 힘든 시기에 리더십과 희망, 그리고 역경을 딛고 하나가 되는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해밀턴 공연은 지난 2016년 6월, 뉴욕 맨해튼의 리처드 로저스 극장에 올려진 라이브 무대를 촬영한 것이다. 새롭게 영화화 하기 보다는 공연 실황을 그대로 스크린에 담아 전달한다. 영화 길이는 2시간 40분.

디즈니는 해밀턴 스크린 상영 판권 비용으로 약 7500만 달러를 지불했다. 당시 디즈니 외 워너 브라더스를 포함한 여러 메이저 영화 스튜디오가 해밀턴을 두고 경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밀턴은 초대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을 중심으로 미국 건국 초기의 역사를 다룬다.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힙합과 알앤비 등의 음악을 조합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누엘 미란다가 극본, 작사, 작곡에 주연까지 맡아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또한 뮤지컬계 오스카로 불리는 토니상에서 11개 부문을 휩쓸었고, 같은 해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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