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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 쾌적하고 집값 상승 가능성 매력"

에이전트가 말하는 '아메리칸타운 2단계' 인기 원인
70층 초고층에 역세권
1단계 성공 영향도 커
실제 계약여부는 관심

한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청약 신청건수가 1400건이 넘는 성공을 거두자 <중앙경제 8월2일자 3면> 한인 부동산업계에서는 원인 분석에 한창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대체로 어느 정도 성과는 예상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총 1400여 건 가운데 남가주를 포함한 미주 내 청약건수는 380건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캐나다와 남미 지역 한인들도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한국 내에 거주하는 외국국적 한인도 150건 정도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1단계 사업부터 관여해 온 한 관계자는 "300세대 정도만 청약돼도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뜻 밖의 결과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총 분양세대는 498세대이고 여기에 우선당첨자 41세대를 제외하면 457세대만 분양이 된다.



청약 에이전트로 나섰던 한 관계자는 "매물이 좋으면 고객이 몰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청약 신청자는 투자용은 물론 한국으로 이주해 실제 거주 목적인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전언이다.

청약에 참여했던 비 부동산의 미셸 원 부사장은 "우선 1단계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하고 "실제 송도 현장을 다녀온 분들은 더 적극적으로 청약에 임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드림부동산의 사이먼 리 한국부동산팀장도 "청약자 가운데 1단계 분양자와 그 가족이 많았다"며 "70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로 전망이 좋고, 역세권인데다 앞으로 고속전철(GTX)이 송도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커 투자가치도 높다는 점 등이 청약에 몰린 이유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1단계 36평 규모의 분양가가 4억3000만원 정도였지만 이미 최소 2억원 가량 올랐고 전세가격도 3억5000만 원 전후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이번 청약 접수에 부동산 회사와 에이전트 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오픈한 점도 청약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높은 청약 인기가 실제 분양 계약까지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청약에 허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실제 계약 단계에서는 더 신중을 기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청약 신청자 가운데는 1차 분양을 통해 금전적 혜택을 봤거나 만족감을 나타내는 사람들도 많았다며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 높을 것으로 보는 쪽도 있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공동주택 청약 당첨자 추첨은 9월 중 한국에서 실시돼 발표될 예정이며 이들 당첨자의 동·호수 추첨은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빠르면 올해 10월 말 착공해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당 가격은 잠정적으로 1650만 원 선으로 잡혀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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