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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곧 러시아 추가제재"…시리아 정권과 화학무기 거래

시리아 화학무기 관련 시설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미국이 새로운 대러시아 제재안을 발표한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6일 성명에서 "우리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결정은 조만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전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계속 지원하는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를 준비 중"이라며 "아사드 정권과 화학 무기 사용 관련 장비를 거래하는 업체들을 직접 겨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 영국, 프랑스가 지난 13일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 등을에 폭격했으며 미사일 105발을 발사했지만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공격력이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고 시리아군의 전 화학무기 책임자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말했다. 시리아군 화학전 부대장을 지낸 자에르 알 사카트는 "중부 홈스 지역의 타크시스 화학무기 저장소를 타격하지 않아 화학무기 보유와 추가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도 공습 다음날 러시아 의회 대표단을 만나 러시아제 방공미사일의 성능을 칭찬했다. 드미트리 사블린 러시아 의원에 따르면 아사드 대통령은 "어제 우리는 1970년대 제작된 소련제 미사일로 미국에 맞섰다"며 "90년대 미국 영화들은 러시아 무기가 퇴보한 것처럼 묘사했지만 누가 실제 뒤떨어졌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도 "공습이 시리아 전쟁의 궤도를 바꿔놓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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