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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골프에 의한, 골프를 위한…'골프광' 트럼프

김지한 기자
김지한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8/07/26 스포츠 1면 기사입력 2018/07/25 20:28

재임중에도 스코틀랜드 코스 투자
주민·환경론자 반발에도 밀어붙여

미국·유럽에 코스 18곳 대량 소유
유럽 순방 중 노골적 골프장 홍보

스코틀랜드 북동부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링크스의 호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이 골프장에 2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추가 개발에 나선다.[AP]

스코틀랜드 북동부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링크스의 호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이 골프장에 2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추가 개발에 나선다.[AP]

소문난 '골프광' 트럼프의 티샷.

소문난 '골프광' 트럼프의 티샷.

골프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장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5일 '트럼프 오거니제이션(organization)이 스코틀랜드 리조트 확장에 2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골프장은 스코틀랜드 북동쪽 해안에 자리 잡은 트럼프 인터내셔널 링크스로 1단계 건설에 이미 1억3000만달러를 투자했다.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장 개발에 모두 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 골프장은 18홀 코스와 클럽하우스, 작은 호텔로 이뤄져 있지만 일부 현지 주민들과 환경론자들은 환경 보호를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더구나 이 곳은 지난해 180만달러의 적자를 봤다. 그럼에도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이 골프장 개발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은 "지금이 새로운 투자를 할 적기며 확실히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다. 이번 투자로 일자리가 2000개 이상 늘고 3억5000만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트럼프 인터내셔널 링크스엔 주택 500채·호텔식 주택 50채·스포츠 센터가 들어선다.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골프장이 위치한 지방 의회의 승인을 받기 위한 계획서를 곧 제출할 예정이다. 트럼프가 소유하는 골프장은 전 세계에 모두 18곳이다. 미국에 12개,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와 스코틀랜드에 각 2개, 아일랜드에 1개가 있다. 인도네시아에도 골프장을 건설중이다.

골프장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에서 운영한다. 대통령으로 재임중이지만 트럼프의 골프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쉴때마다 자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는 것은 이제 단골 뉴스다. 최근 유럽 순방 일정 중엔 스코틀랜드에 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골프장인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를 노골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지난 14일 이 골프장에서 주말을 보냈는데 국무부가 7만7000달러의 숙식비용을 사전에 지불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18개의 골프장 중 15개는 회원제다. 입회비만 1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운영면에서는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리조트는 지난 2016년 2500만달러의 적자를 봤다. 영국 매체 '골프 매직'은 "트럼프가 소유한 골프장의 지난해 전체 수입이 전년보다 27%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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