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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Home Coming'

32득점ㆍ14리바운 '더블 더블'
레이커스, 클리블랜드에 역전승
경기중 헌정 영상에 기립박수

LA 레이커스가 NBA 최하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진땀승을 거뒀다.

레이커스는 21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를 109-105로 이겼다.레이커스는 2연승을 질주, 서부 컨퍼런스 7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 클리블랜드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간판스타였던 제임스가 레이커스로 이적한 이후 클리블랜드 홈에서 열린 첫 경기였다.

클리블랜드로 돌아왔던 제임스는 숙원인 V1을 이끈 후 원정팀 선수로 클리블랜드를 찾은 첫 경기였던 셈이다. 캐벌리어스는 1쿼터 초반 헌정영상을 상영하며 제임스에 대한 예우를 갖췄고, 관중들도 기립박수를 보냈다.



직전 경기에서 역시 친정팀인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51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끈 제임스는 이날도 고향팀을 상대로 32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4쿼터 막판 접전 상황을 공격으로 지배했다. 론조 볼은 15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르브론의 뒤를 받쳤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조던 클락슨이 4쿼터 득점을 몰아치며 20득점 5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트리스탄 톰슨은 공격 리바운드 10개 포함 14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 경기에서 121-1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3승(7패)째를 올렸고, 뉴올리언스는 3연승 행진이 멈추며 시즌 8패(10승)째를 당했다. 조엘 엠비드가 31득점 19리바운드, 벤 시몬스 역시 22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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