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즌 2호 홈런…5경기 만에 손맛
오승환, 1이닝 무실점 1K
최지만은 1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그는 0-8로 뒤진 9회초 공격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팀 우완투수 제이크 뉴베리와 상대했다. 낮은 직구를 흘려보낸 최지만은 2구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이 홈런을 친 건 지난달 1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5경기 만이다. 이날 탬파베이는 2-8로 대패했지만 최지만은 두 차례 출루하며 제 몫을 다했다. 그는 1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뒤 4회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6회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84(74타수 2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앞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더블헤더 1차전에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1차전에서 2-3으로 패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대패했다.
한편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1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6.75에서 6.17로 하락했다.
오승환은 6-4로 앞선 6회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 마이크 던 카를로스 에스테베스에 이어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대타 매니 피냐에 이어 로렌조 케인을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에릭 테임즈와 맞붙은 오승환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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