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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위가 모두 한국…경사인가, 걱정인가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6
LPGA 랭킹 사상 최초
여골프시장 확장에 부정적

한국 여자 선수들이 세계 1위부터 3위까지 휩쓸었다. 2006년 랭킹을 매기기 시작한 뒤로 처음 있는 일이다. 사진은 세계 1위 고진영이 티샷하는 모습. [OSEN]

한국 여자 선수들이 세계 1위부터 3위까지 휩쓸었다. 2006년 랭킹을 매기기 시작한 뒤로 처음 있는 일이다. 사진은 세계 1위 고진영이 티샷하는 모습. [OSEN]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세계 랭킹 1위부터 3위까지를 휩쓸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이번 주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지난주 4위였던 이정은(23)이 한 계단 오른 3위가 됐다.

또 고진영(24)과 박성현(26)이 여전히 1, 2위를 지키면서 한국 선수 세 명이 1, 2, 3위에 줄지어 자리하는 순위표가 완성됐다.

2006년 창설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위부터 3위까지 독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9월 초에 유소연(29)이 1위, 박성현이 2위에 오르며 사상 최초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 2위를 모두 차지하는 사례를 처음 만들었고, 이번에는 그 범위를 3위까지 넓혔다.

올해 4월에 고진영, 박성현과 함께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1위부터 3위까지를 형성한 적이 있지만 한국 국적의 선수 세 명이 1, 2, 3위에 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최대 4명을 출전시킬 가능성이 큰 한국은 최근의 흐름을 이어갈 경우 '메달 싹쓸이'도 노려볼 만한 형국이다.

올해 US오픈 우승자 이정은은 개인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4위로 한 계단 내려선 가운데 10위 내에는 박인비(31)까지 한국 선수 4명이 포진했다.

지난달 30일에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자 허미정(30)은 40위에서 23위로 순위가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오른 조아연(19)은 49위에서 36위로 상승했다.

한편 이런 현상이 반길 일만은 아니다. 지나친 한국의 독주가 여자골프 시장의 확장에 부정적이라는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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