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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런포 아쉽지만…류현진, 빛나는 위기관리 능력

NLDS 3차전 5이닝 2실점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올해 가을야구 첫 등판에서도 위기관리 능력을 아낌없이 과시하며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류현진은 6일 워싱턴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1-2로 끌려가던 6회 초 러셀 마틴의 2타점 2루타로 3-2로 역전된 후, 대타 크리스 테일러로 교체됐다.

1회 말 1사에서 애덤 이튼에게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이후 워싱턴 4번 타자 후안 소토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았다. 91마일의 높은 하이 패스트볼이 그대로 공략당했다. 그러나 2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저스 타자들은 5회부터 방망이를 힘차게 돌리기 시작했다. 5회 초 맥스 먼시가 상대 선발 아니발 산체스를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그리고 6회 초 패트릭 코빈으로 투수가 바뀌면서 공격의 포문이 열렸다. 다저스 4번 타자 코디 벨린저가 디비전시리즈 첫 안타를 기록했다. 코리 시거와 A.J.폴락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대타 데이비드 프리즈가 안타를 쳐 기회를 다시 살렸다.

2사 주자 1, 3루에서 베테랑 포수 마틴이 싹쓸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2로 역전시켰다. 불이 붙은 다저스를 상대 투수 코빈은 막을 수가 없었다. 테일러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엔리케 헤르난데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코빈은 앞서 홈런을 친 먼시에게 고의볼넷으로 걸어나가게 했다. 이후 투수는 완더 수에로로 교체됐다. 그래도 다저스 타자들의 분위기를 꺾을 수 없었다. 저스틴 터너가 스리런 홈런을 날리면서 8-2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6회 초에만 7점을 올렸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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