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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끝까지 가보자"

휴스턴에 4-1승…2승2패
벌랜더, 3.2이닝 만에 강판
최지만 3볼넷 1안타 4출루

탬파베이가 구사일생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8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1~2차전에서 패해 벼랑 끝에 몰렸던 탬파베이는 홈에서 열린 3~4차전서 모두 승리, 디비전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탬파베이는 오는 10일 적지에서 5차전을 갖는다.

토미 팜(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이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윌리 아다메스(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도 솔로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3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탬파베이가 저스틴 벌랜더를 무너뜨리는 데에 힘을 보탰다. 수비에서 결정적 라인드라이브를 2차례 만들기도 했다.



반면 휴스턴 선발 벌랜더는 3.2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2006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부터 디비전시리즈에 총 12경기에 등판(11경기 선발)한 벌랜더는 통산 8승 무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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