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차기정권 '불간섭 외교' 선언
중남미국 내정 간섭 안해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부 장관 내정자는 9일 라디오 포르물라와 인터뷰에서 "멕시코는 불간섭주의 외교 정책을 채택할 것"이라면서 "불간섭주의 원칙은 반정부 시위로 수많은 사상자가 난 니카라과에도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정권이 엔리케 페냐 니에토 현 정권과 달리 정국혼란을 겪는 베네수엘라나 니카라과 등 중남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 외교 노선으로 전환하겠다고 피력한 것이다.
니에토 정권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비난하며 제재의 선봉에 서 있는 미국과 보조를 맞춰왔다. 멕시코 차기 정권은 불간섭주의 외교 노선 채택에도 미국과 우호적인 협력 관계는 유지할 방침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오는 13일 멕시코를 방문해 암로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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