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일 오바마 맹공 “미 역사상 가장 부패·무능”
도널드 트럼프(사진) 대통령이 연일 줄트윗으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이름을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인공호흡기와 검사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는 대단한 일을 해냈다. 오바마가 거의 남기지 않은 것”이라며 오바마 행정부를 공격하기도 했다.
전날엔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 중 하나로 드러나고 있다. 기억하라, 오바마와 졸린 조는 내가 백악관에 있는 이유!!!”라는 트윗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통령이었던 조 바이든의 국정 운영에 실망해 유권자들이 자신을 대통령으로 뽑아줬다는 얘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내내 오바마 전 대통령을 공격하는 트윗을 연달아 올렸으며 백악관 출입기자들과 만나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엄청나게 무능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바마 전 대통령 비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겨냥한 발언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공세 수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적극 지원사격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걸고 넘어지자 트럼프 대통령 역시 오바마 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을 싸잡아 비판, 11월 대선을 앞두고 대결구도가 가열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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