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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팰팍 시장 출마 선언

현 시의원…6월 9일 예비선거

크리스 정(50.사진)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이 팰팍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10일 정 의원은 "오는 6월 9일 실시되는 시장 예비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며 "한인 등 모든 주민을 대변하고 더 나은 타운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팰팍에서는 시장과 시의원 선거가 동시에 열린다. 민주당 소속인 정 의원은 6월 예비선거에서 같은 민주당인 제임스 로툰도 현 팰팍 시장과 본선거 진출 여부를 두고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팰팍은 민주당이 초강세이기 때문에 민주당 예비선거 승리는 사실상 시장 당선을 의미한다.

정 의원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팰팍 교육위원으로 활동했고 2014년부터 현재까지 팰팍 시의원을 맡고 있다. 한인 1.5세인 그는 영어.한국어 모두 능통하고 팰팍 정치권은 물론, 버겐카운티 정부에도 한인 여론을 적극 개진하는 등 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그간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봐왔다. 시의원으로서는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에 한계가 있었다"며 "새로운 리더십이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시장으로서 모든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해 나은 미래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역 상권 활성화 ▶주차 문제 해결 ▶하수도 등 지역 인프라 개선 ▶치안 강화 ▶교육 발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 의원은 오는 2월 초쯤 선거 캠페인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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