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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테이션 또 대규모 공사…앰트랙 6월 8일~7월 10일

맨해튼 펜스테이션에서 올 여름 대규모 철로 개보수 공사가 또 실시된다.

11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펜스테이션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앰트랙(Amtrak)은 오는 6월 8~7월 10일까지 4500만~5000만 달러 예산으로 10애비뉴 아래 엠파이어 터널과 스파이튼두이빌 브리지, 트랙 19의 개보수 공사를 진행한다. 특히 엠파이어 터널 철로와 이 터널에서 스파이튼두이빌 브리지를 연결하는 8000피트 길이의 철로는 새로 교체될 예정이다.

앰트랙 측은 공사 시작 전인 5월 26일부터 이튼 알렌 익스프레스와 애드리온댁 및 매이플리프 기차 노선이 그랜드센트럴역을 이용하게 되며 레이크쇼어 기차는 보스턴에서 뉴욕시, 허드슨밸리, 시카고까지 단축 운행된다고 밝혔다. 운행 변경은 9월 4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1월 5일부터 펜스테이션에서 진행되고 있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의 트랙 15.18.19 공사는 5월 28일 마무리될 전망이다. 앰트랙은 해당 철로에서 철로 재정비 작업과 콘크리트, 강판 철거.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옥의 여름'이라 불리며 교통대란을 야기했던 지난해 펜스테이션 보수 공사는 7월부터 8주간 3~5개의 철로 운행을 중단시키고 LIRR 상당수 통근 기차 운행이 단축.변경되면서 이용객들의 통근길에 큰 불편을 초래했다. 앰트랙 측은 올 여름 공사 기간 동안 뉴저지트랜짓과 LIRR 기차 운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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