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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호보큰 상수도 파열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8/30 미주판 8면 기사입력 2018/08/29 16:55

지난 64일 동안 16차례
수도관 노후화 원인

뉴저지주 허드슨강을 접하고 있는 호보큰 타운에 또 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범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호보큰 다운타운인 패스(PATH)트레인 열차역 부근에서 28일 밤 지하에 설치돼 있던 수도관이 터져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겼다. 이 사고로 패스트레인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물론 통행자와 인근 사업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호보큰에서 수도관이 터져 도로로 물이 쏟아져 나오는 사고는 이번만이 아니다. 호보큰에서는 28일 파열사고를 포함해 지난 8일동안 4번, 지난 64일간 기준으로는 무려 16차례나 사고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타운 정부와 상수도 관리회사 사이에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고 직후 라비 발라 시장은 "타운 주택과 사업체 등에 수도물을 공급하는 상수도 관리회사의 운영 미숙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두 달 사이에 10번 이상 사고가 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빠른 시간 내에 원인을 파악해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상수도 관리회사인 수에즈(SUEZ) 측은 "호보큰 지역의 주 상수도관은 지난 1800년대에 매설된 것"이라며 "여기에 호보큰의 경우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타운이라 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노후화된 수도관이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호보큰 타운은 지난 1990년 3만3000여 명이던 타운 인구가 2000년에는 3만8000여 명으로, 그리고 10년 뒤인 2010년에는 5만 명 이상으로 늘었다. 그러나 최근 수년 동안 타운 내 주요 도로 지하에 매설된 주 상수도관을 늘리거나 새로 교체하는 사업은 진행된 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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