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브리지에 한인 제작 '비디오아트 전시'
컬럼비아 교대 김다혜씨 작품
내달 6일부터 브루클린 덤보
컬럼비아 교대에 재학 중인 김다혜씨의 '어드레싱 홈2(Addressing Home II)'는 이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맨해튼브리지에서 전시되며, 작품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은 브루클린 덤보의 워터스트리트와 펄스트리트 사이인 펄스트리트 트라이앵글(Pearl Street Triangle)이다.
학교 수업 과제의 일부로 제작한 비디오는 컬럼비아 교대 예술.예술교육 프로그램 과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후 이 주제에 대한 답변 11개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비디오는 김씨가 큐레이트 했으며, 예술가 리오 쿨부스와 리차드 조슘이 협업했다.
'어드레싱 홈'의 비디오 전시는 아티스트 쿨부스의 콜렉션과 글로잉 벌브 그리고 존 엔서 파커가 주최하는 '라이트 이어(LIGHT YEA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브루클린의 예술가들과 전 세계 예술 작품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됐다.
특히 브루클린 덤보개발지구(DID)와 뉴욕시교통국이 함께 협업하는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국제적 예술가와 큐레이터 등 150명이 전시에 참가했다.
한편 컬럼비아 교대는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컬럼비아대 스미스러닝 시어터에서 뉴욕시 예술학과 교수진과 신진 예술가 20여 명을 초청해 교육.전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김다혜씨가 기획과 큐레이팅을 맡았고 뉴욕 시내의 한인 신진 작가들도 함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재 컬럼비아 교대에서 박사과정을 이수 중인 김씨는 학생들에게 비디오아트 수업을 가르치고 있다. dahyekimstudio@gmail.com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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