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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활동 김명순씨, 원종린 수필문학상 수상

뉴욕의 수필가 김명순(54·사진)씨가 제4회 원종린 수필문학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윤월로·정희승씨와 함께 작품상을 받아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는 대상은 강석호씨가 차지했다.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난 김씨는 1980년 미국으로 이주해 브리지포트대학을 졸업했다. 원광한국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한 김씨는 지난해 수필집 ‘뉴욕, 삶과 사랑의 풍경’을 냈다.

원종린 수필문학상은 대전에 소재한 사단법인 문학사랑협의회에서 수필가 원종린씨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원씨는 충남 공주시에서 태어나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후 다수의 수필을 발표해왔다.



시상식은 9월 19일 대전에서 열린다.

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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