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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에도 7080이 있다

중·장년층 대상 '화요 찬양' 프로그램 인기
리더 유태웅 목사 지도, 밴드그룹 구성
귀에 익은 찬양 연주, 솔리스트 초대로 풍성

플러싱 노던블러바드에 있는 킹더마이저미션센터에 모인 한인들이 밴드 반주에 맞춰 찬양을 하고 있다. [사진 킹더마이저미션센터]

플러싱 노던블러바드에 있는 킹더마이저미션센터에 모인 한인들이 밴드 반주에 맞춰 찬양을 하고 있다. [사진 킹더마이저미션센터]

가요에 7080이 있다면 찬양에도 7080이 있다.

요즘 플러싱 노던블러바드에 있는 '킹더마이저 미션 센터(169-05 Northern Blvd., Flushing)'에는 매주 화요일 7080세대 중.장년층들의 찬양 모임이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이 모임에는 찬양을 좋아하는 중년세대들이 몰려들고 있어 영혼을 치유하는 찬양 천국 잔치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찬양 사역가 유태웅 목사는 "가사를 따라 부르는 게 반이라면 그에 따른 표정이 나머지 반을 차지한다"며 "밝고 희망찬 찬양을 계속하다보면 얼굴표정도 따라서 변한다"고 말했다.



최근들어서는 '내 머릿속의 찬양'이란 새 코너가 신설됐다.즉석에서 떠오르는 찬양을 부르면 같이 따라 부르는 것인데, 악보가 없이도, 가사가 틀려도, 함께 목소리를 높여 부르며 한 마음이 되므로 오히려 영적으로 더 깊은 느낌을 갖게 된다는 것.

지난주 이 코너에서는 한인들에게 친숙한 찬양곡 '저 멀리 뵈는 나의 시온성' '우물가의 여인처럼' '어두운 밤에, 캄캄한 밤에' '주님 손 잡고 일어서세요' 등이 울러퍼졌다.

이날 또 찬양 사역자로 활동하는 정인영 집사가 초청돼 '고난의 날에' '주 예배하는 삶' '구주 예수 의지함이' '예술 닮기를' 등을 찬양했다.

유태웅 목사는 "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을 시작으로 40일간의 사순절기가 시작됐다"며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생각하며 현재의 고통을 너끈히 이겨나가는 크리스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찬양은 경건한 예배를 돕는 도구가 된다"는 유 목사는 올해부터는 더욱 본격적으로 찬양 모임과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그는 1986년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찬양 콘서트를 하며 찬양 사역자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1년 뉴욕에 와 2년 정도 사역을 하다가 2004년 겨울에 첫 문화 공연을 했다. 당시엔 이렇다하게 내세울만한 문화 공연이 별로 없었지만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 등 많은 음악가들이 지원을 했다. 찬양, 드라마팀 등을 구성했고, 팀원도 70명이나 됐다.

현재 '라이프 라인 미션' 선교기관 대표로 불우이웃을 돕는 연주회를 꾸준히 열고 있다.

한편 '화요 찬양' 모임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플러싱 노던블러바드에 있는 '킹더마이저 미션 센터'에서 열린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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