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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7300만불 메가밀리언 복권 잭팟 당첨자 나타나

뉴저지 필립스버그의 실직 남성
잃어버렸다 되찾은 복권이 당첨
지난해 10월 아내와 이혼 상태

지난주 2억7300만 달러의 메가밀리언 복권 잭팟에 당첨된 사람의 신원이 공개됐다.

7일 트렌턴의 주 복권국에서 당첨금을 수령한 사람은 필립스버그에 사는 마이크 위어스키(54.사진)로 밝혀졌다.

현재 실직 상태인 위어스키는 지난 1일 실시된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잭팟을 터뜨렸는데, 그는 번호를 맞추는 행운 외에 또 다른 큰 행운이 뒤따라 잭팟의 주인공이 됐다.

위어스키는 추첨 전날 주유소에서 복권 2장을 샀는데, 휴대전화로 전화를 하던 중 복권을 흘린 채 주유소를 떠났다. 하지만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선한 사마리아인'이 떨어진 복권을 주워 주유소에 맡긴 덕에 되돌아 온 위어스키가 복권을 되찾을 수 있었다.



위어스키는 7일 주 복권국에 당첨 사실을 알리고 세금을 제하고 일시불로 현금 1억5900만 달러를 받은 뒤 복권을 찾아준 사람을 찾아 사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오랜 기간 실직 상태에 있었던 위어스키는 지난해 10월 아내와 이혼했는데, 그의 전 부인은 뉴욕포스트 등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복권에 당첨됐다고 해서 다시 합칠 마음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는 오랜 기간 그를 뒷바라지 해 왔다. 그가 옳은 일을 하기 바란다"고 말해 위어스키가 당첨금의 일부를 주기를 기대하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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