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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뉴저지 학생 수 급증해 교실 부족

에지워터, 지난 10년새 56% ↑
인근 타운들도 20%이상 증가
예산확보 위한 주민투표 잇따라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북부뉴저지 타운들이 학생 수 증가로 교실이 부족해져 고심하고 있다.

각 타운들은 이에 따라 학교 건물 증축 등 예산확보를 위해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포트리 남쪽 허드슨강변 타운인 에지워터는 수년 전부터 타운 기간도로인 리버로드를 중심으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10년 사이 학생수가 56%나 늘었다. 이같은 증가치는 2015년에 아발론베이 아파트 단지 화재로 1000명 정도의 주민이 빠져나갔다는 것을 감안할 때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에지워터는 조지워싱턴스쿨에 유치원(K)부터 2학년까지, 엘레노밴겔더스쿨에 3학년부터 6학년 과정이 있고 7학년부터 12학년까지는 인근 레오니아 타운과 공동학군 운영계약을 맺고 레오니아중학교와 레오니아고등학교에 보내고 있다. 에지워터는 지난 수년 동안 학생 수가 늘어 초등학교 시설을 늘리는 등 노력을 하고 있으나 현재 980명인 학생수가 2년후 1100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생 수가 크게 늘어난 타운은 에지워터 뿐만이 아니다. 뉴저지주 교육국 자료에 따르면 잉글우드클립스.사우스해켄색.페어뷰.리틀페리 등도 지난 10년 사이 학생수가 적어도 20% 이상 증가했다.

이 타운들은 교사를 추가로 고용하고 학교 시설을 늘리는 등 예산확보를 위해 잇달아 주민투표에 나서고 있다. 주민투표를 했거나 또는 계획하고 있는 타운은 페어론.이스트러더포드.에지워터.팰리세이즈파크.해켄색.너틀리 등이다.

그러나 이들 중에서 이스트러더포드와 해켄색, 너틀리는 주민들이 재산세 인상에 반발해 주민투표가 부결됐다. 팰팍은 올해, 에지워터는 내년에 주민투표를 할 예정인데 주민들의 반대를 이겨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다만 레오니아는 주민투표 대신 자체 예산 700만 달러를 확보해 고등학교 건물을 증축했으나 향후 학생 수가 더 늘게 되면 또 다른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입장이다.

에지워터 마이클 맥파트랜드 시장은 "북부뉴저지 타운들은 공통적으로 학생 수가 크게 늘고 있다"며 현재도 학교시설이 부족한데 앞으로 리버로드 옛 헤스정유기지 부지에 1875가구의 고급 아파트 단지와 6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 등이 지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상황이 더 악화될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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