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재단 아티스트 펠로십 공개 모집

5000불 지원·전시기회 제공
7월 31일 응모 접수 마감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이 '알재단 아티스트 펠로십' 지원자를 공개 모집한다.

알재단이 지난해 다우킴가족재단(Dow Kim Family Foundation)의 후원으로 신설한 '알재단 아티스트 펠로십' 은 재능있는 한인 미술 작가들을 발굴해 사용에 제약이 없는 지원금 5000달러와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응모자격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미술인으로, 최근 5년 동안 작업한 작품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와 작품설명을 제출해야 한다.

알재단의 현대미술 공모전의 경우 응모 자격이 최근 3년 이내 수상한 작가들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규정과 달리 아티스트 펠로십은 과거 수상자들을 포함한 모든 한인 작가의 재응모도 가능하다.

응모는 7월 31일까지 접수하며 문의는 e메일([e-mail])로 하면 된다.

◆매기 페이톤 갤러리 전시=알재단은 오는 31일까지 맨해튼보로장실 산하 매기 페이톤 갤러리에서 한인 작가 8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뉴욕의 산보자(The Flaneur in NewYork)'를 개최한다. 재단 측은 "맨해튼보로장실이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인 5월을 맞아 재단에 전시 협력을 제안해 왔다"며 "맨해튼보로가 한인 미술인 단체와 미술전시 기획을 협력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밝혔다. 아트어드바이저 황진영이 게스트 큐레이터를 맡은 이번 전시에는 강경은·김보남·김용재·박이소·정재규·조희정·최성호·한방글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20일 오후 6시부터 아태계 문화유산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516-983-3935.


김아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