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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안준 손님 42만불 수표 찾아줘

맨해튼 피자가게 종업원
고객 흘린 자기앞수표 전달
사례금 제안도 끝내 거절

뉴욕 맨해튼의 피자식당 종업원이 자신에게 팁도 주지 않은 손님이 실수로 흘리고 간 큰 금액의 자기앞수표(Cashier's Check)를 찾아줘 화제다.

이스트 할렘 소재 '펫지스 피자리아' 식당에서 일하는 아르만도 마르카이는 지난 주말 한 여성손님이 다녀간 자리에서 봉투를 발견했는데, 그 봉투 안에는 42만4000달러짜리 자기앞수표 한 장이 들어 있었던 것.

마르카이는 식당 주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수표 주인을 찾는다는 광고를 게재했다.

수표 주인인 카렌 비나쿠어는 복지상담사로 일하다 최근 은퇴하고 새로 아파트를 사기 위해 다운페이먼트로 자기앞수표를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표를 찾아준 마르카이는 그 피자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의대생으로 수표를 찾은 여성이 사례금을 제안했으나 이를 끝내 거절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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