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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안전망 예산 대폭 삭감

4조8000억불 예산안 발표
복지 줄이고 국방비는 늘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조8000억 달러 규모의 2020~2021회계연도 행정예산안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발표한 예산안은 사회안전망과 해외 원조 관련 비용은 대폭 삭감하고, 국방 및 재향군인에 대한 지출은 크게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정부 지출 감축 방안으로 메디케어 처방약 지출 관련 예산 1300억 달러, 메디케이드(저소득층 및 장애인 의료보조)와 푸드스탬프 관련 예산 2920억 달러, 장애인 관련 혜택 700억 달러가 삭감됐다.

반면 국방비는 0.3% 증가한 7405억 달러를 책정했다. 비국방 지출은 5% 삭감된 5900억 달러가 반영됐다. 이는 지난해 여름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가 합의한 액수에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남부 국경 장벽 건설을 위해서는 20억 달러를 추가 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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