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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마다 새롭고 신기해요' 난생처음 한국 찾은 2세 11명의 ‘첫 경험’

뿌리교육재단 모국방문연수단 동행취재

【서울=조진화 기자】 경주에서 전주, 서울까지 한국에서 닿는 곳마다, 보는 것마다 신기롭기만 한 뿌리교육재단 모국방문연수단원들이 있다. 도창희·장현아·강안나·김정아·배상욱·전지혜·배지혜·최다니엘·유혜정·김수진·신수민 등 11명은 이번에 난생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아무리 드라마 속에서 많이 봤고, 부모님들에게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직접 이들의 눈으로 본 한국은 신기함 투성이.

특히 한국 전통과 역사만의 유일함을 깨달은 학생들이 많았다. 한국민속촌에서 전통 생활상을 체험한 전지혜양은 “외줄타기는 한국 외에서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복궁을 둘러보고 조선시대 역사를 배운 배지현양은 “한국 역사는 누구도 손댈 수 없는 튼튼한 뿌리”라고 강조했다.

저녁마다 있는 ‘한국 뿌리 체험’ 프로그램에서 배운 태극기 그리기, 제기 만들기 역시 많은 학생들에게 ‘첫 경험’이었다.



한국의 기술 발전상 역시 놀라움 자체다. 배지현양은 “삼성전자관에서 너무 얇은 TV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에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엄마와 아빠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고 친지들이 있는 한국이라 어디를 가든지 왠지 모를 ‘끈’이 느껴지는 학생도 있다. 배상욱군은 “가는 곳마다 우리 부모님이 ‘여기를 지나쳐 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또 친지들이 한국에 계셔 어디를 가든지 ‘우리 가족과 한 나라에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국 첫 경험’ 11명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한국의 과거를 배우고 현재를 체험하며 미래를 꿈꾸고 있다.

도창희군은 “한국인들이 전쟁 등을 거치면서도 빠른 시간 안에 세계 강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고 싶었는데 포스코나 현대중공업, 삼성전자를 견학하고 나니 저력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jinhw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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