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은행, 지난해 수익성 대폭 향상…전년보다 순익 307.5% 증가
창립 7주년 기념행사 개최
은행 측이 19일 발표한 2017년 4분기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순익 누계는 256만278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23만5000달러의 순손실을 보였던 2016년에서 307.5%나 증가한 것이다. 2016년 말 금융당국의 행정제재 명령이 공식 해제되면서 시스템 체질 개선과 더불어 SBA 대출 성과가 큰 폭으로 성장하며 흑자 경영을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예금.대출 부문에서도 뚜렷한 외형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자산은 3억8083만5560달러로 전년도의 3억3387만8000달러에 비해 14.1% 늘었다.
예금은 3억2574만4770달러로 전년 동기 2억8342만4000달러 대비 1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도 1년 전 2억6047만9000달러에서 23.5% 늘어난 3억2181만5496달러를 기록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노아은행은 18일 뉴저지주 알파인 기꾸 식당에서 신년식을 겸한 창립 7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은행 이사진 초청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영만 이사장은 "지난 한 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2018년 무술년 올해도 동포사회와 지역 커뮤니티 발전에 이바지하는 미 동부 최고의 은행으로 성장하도록 다함께 뜻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